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크 모드 (문단 편집) == 다크모드가 근시를 유발한다? == [youtube(m_67BIzkN-w)] '[[근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나오는 의견이다. 우선 근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이 논제를 이해할 수 있다. 근시는 안구의 길이인 안축장이 길어지면서 상이 상대적으로 망막의 앞쪽에 맺히게 되고, 그에 따라 먼 곳에 있는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굴절장애를 뜻한다. 여기서 핵심은 '안축장이 길어진다'이다. 한번 근시가 유발되면 몸이 성장할수록 안구도 같이 성장하면서 안구의 길이가 길어진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 오랫동안 근거리 작업을 하는 것 등이 꼽힌다. 근시는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영원히 진행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몸의 성장이 끝나면서 안구도 성장이 멈추기 때문이다. 안과 전문의들이 만 19세를 기점으로 대부분 근시 진행이 멈춘다 라고 답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즉 근시는 성인이 되면 더 이상 심해지지 않는다, 라고 보는 것이 의학적으로 타당하다. 난시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히나 난시가 성장기가 끝난 뒤에도 심해지는 것은 근시보다도 더욱 드문 케이스다.]. 그렇다면 왜 영상에서는 다크모드를 쓰면 근시와 난시가 심해질 수 있다고 안과 교수들이 답한 것일까? 아마 취재진 측에서 특정한 나이대를 한정하지 않고 다크모드를 쓰면 근시와 난시가 심해지냐고 물었을 확률이 높다. 안과 의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성장기에는 근거리 작업을 하는 것이 난시를 유발시키고,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당연히 유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 답할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성장기가 끝나면 근시와 난시가 심해지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https://www.easy-eye.co.kr/%ea%b6%81%ea%b8%88%ed%95%9c%ea%b1%b0-%eb%ac%bb%ea%b3%a0-%eb%8b%b5%ed%95%b4%ec%9a%94/?mod=document&uid=889|논제에 대한 전문의의 답변]] * 다크 모드를 쓰게 되면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들어 눈의 조절력을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근시와 난시가 심해진다? / 빛이 줄어들어 동공이 확장되고, 눈 안에 들어온 빛들이 깨끗한 상을 만들지 못해 수정체의 위치가 앞으로 이동, 근시와 난시가 심해진다? 우선 어두침침한 곳에서 작은 글자의 책을 보면 조절을 많이 해서 눈이 피로해지는 것은 맞다. 실제로 눈 성장기에 이런 행동은 근시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다크 모드와 비교가 가능할까? 동공의 산동은 주위 환경의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일어난다. 누구든 낮에는 동공이 수축하고, 밤에는 동공이 확장된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작은 화면을 본다고 동공이 조졀력을 크게 쓸 정도로 유의미하게 확장된다면, 정오에 햇빛이 쨍쨍하게 내려쬐는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다크 모드로 보면 동공이 산동된다는 뜻과도 같다. 즉,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동공이 상대적으로 확장되므로 눈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지만, 주위 환경이 밝다면 딱히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다. 또한 성인에게는 이런다고 근시가 더 이상 심해지지 않는다. 눈 피로를 가속화시킬 수는 있다. * 어두운 곳에서 엎드린 채로 휴대폰을 보면 [[녹내장]]이 발병된다? [[녹내장]]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여기서 경고하는 병은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다. 상황보단 안구의 구조적인 문제가 훨씬 큰 영향을 끼치는 병이다. 주로 키나 체구가 작아 안구가 작거나, 원시가 있거나, 40대 이상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병으로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크게 해당되지 않는 병이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은 위와는 관계 없는 '만성 녹내장'이다. 혹자는 라이트 모드가 오히려 만성 녹내장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데, 애초에 라이트 모드냐 다크 모드냐에 따라 안압이 다르게 상승하지 않는다. 단순히 고개를 숙이고 있어도 안압은 1~2 정도 그냥 올라간다.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면 수정체의 조절 작용으로 안압이 조금 더 상승할 수도 있고, 어두운 환경에서 시청하면 더욱 안압이 높게 올라갈 수도 있다. 발살바 호흡을 활용한 웨이트 운동시에는 안압이 40mmHg까지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 그만큼 안압은 생활하면서 언제든 수시로 변화하고, 한번 올라간 안압은 그 행동을 중단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라이트 모드, 다크 모드를 떠나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하는 그 행위 자체가 안압을 높일 수 있지만, 그 행동이 녹내장을 유발한다는 명확한 근거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 녹내장의 평균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그 현상을 전자기기의 보급과 결부시키는 것 뿐이다.[* 물론 일리가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명확한 근거가 없을 뿐.][* 여담이지만 만성 녹내장은 안압 그 자체보다는 안압에 대한 시신경의 취약성이 더욱 중요하다. 누구는 안압이 높아도 시신경이 튼튼하여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누구는 안압이 정상이어도 시신경이 약해 녹내장이 발생한다(정상 안압 녹내장). 녹내장의 유발 요인 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근시의 디옵터이다. 고도근시일수록 안축장이 길어져 시신경이 약해지고, 낮은 안압임에도 녹내장으로 진행되기 쉽다.] 결론짓자면, "다크 모드/라이트 모드 중 무엇이 눈에 좋냐?" 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오래 보는 것은 눈에 좋지 않다."'''가 올바른 결론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눈에 좋지 않다는 것도 '''성인에게는 눈의 피로를 더욱 빠르게 가속화시킬 뿐, 근시와 난시를 유발시키거나, 심해지게 만들지는 않는다.'''[* 물론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얼마든지 예외는 있으니 성인이 된 뒤에도 근시와 난시가 계속 진행되는 것 같다면 꼭 안과로 가서 검사를 받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